[여의도1번지] 윤대통령, 신임 비서실장 정진석 직접 발표…영수회담 의제조율
오늘 정치권 이슈들은 김진 전 중앙일보 논설위원, 김창룡 서울과학종합대학원 석좌교수와 자세히 짚어 보겠습니다.
어서 오세요.
먼저 오늘 인사 발표에서 가장 주목받은 것, 바로 윤석열 대통령이 직접 정진석 비서실장 인선을 발표한 것인데요, 어떤 의미라고 보십니까?
윤 대통령이 오늘 인선을 발표하면서 기자들과 대화하듯이 얘기를 했고 또 몇 차례 웃음을 보이기도 했는데요, 어떤 배경으로 보십니까?
윤 대통령은 또 즉석에서 기자들에게 질문이 있느냐고 묻고 질의응답을 하기도 했습니다. 윤 대통령이 기자들과 질의응답을 한 것은 도어스테핑이 중단된 2022년 11월 이후 처음인데요, 앞으로 기자들과의 소통이 더 늘어날 것으로 보십니까?
여러 인물들이 비서실장 하마평에 오르내렸는데요. 결국 국회부의장을 지낸 5선 정진석 의원이 낙점됐습니다. 배경을 뭐라고 보십니까?
윤 대통령은 야당과의 원만한 소통을 기대한다고 했는데, 당장 야권에서는 비판이 나왔습니다. 민주당은 "불통의 국정을 전환하라는 국민 명령을 외면한 인사"라며 "아직도 정치하는 대통령 하실 생각이 없으신 듯 하다"고 지적했는데요?
신임 국무총리 후보자 지명은 언제쯤 이뤄질 거라고 보십니까? 이재명 대표와의 영수 회담이 변수가 될 거란 관측도 나오는데요.
윤 대통령과 이재명 대표의 첫 영수회담이 성사됐습니다. 지난 금요일, 윤 대통령이 전격적으로 제안했는데요. 배경을 뭐라고 보십니까?
대통령실과 이재명 대표 측이 오늘부터 영수회담을 위한 본격 실무 협의에 들어갔습니다. 가장 큰 관심은 역시 어떤 의제가 회담 테이블에 오르느냐일 텐데요. 윤 대통령이 이번 영수회담은 "말을 하기 위해서가 아니라 이 대표의 말을 듣기 위해서"라고 했습니다. 어떻게 들으셨습니까?
이재명 대표는 총선 민심은 결국 먹고사는 문제를 해결해달라는 것이라며 대통령에게 총선 민심을 가감 없이 전달하겠다고 했습니다. 회담 의제로 전 국민 1인당 25만 원 지원금 등을 앞세울 것이란 관측이 나오는데요?
민주당 내에선 25만원 지원금과 이를 위한 추경 그리고 친명 강경파를 중심으로 채상병 특검법과 김건희 여사 특검법 등도 논의 테이블에 올려야 한다는 주장이 이어지고 있습니다. 어떻게 생각하십니까?
윤 대통령이 이재명 대표에게 영수회담을 제안한 날, 한동훈 전 비대위원장에게도 오찬을 제안했지만 불발됐습니다. 한 전 위원장이 건강 상의 이유를 들며 거절한 건데요. 배경을 뭐라고 보십니까?
윤·한 갈등 연장선이다, 한 전 위원장이 윤 대통령과 정치적 차별화에 들어갔다는 일각의 해석에 대해선 어떻게 생각하십니까?
한동훈 전 위원장이 홍준표 대구시장의 '배신자' 공세에 대해서도 메시지를 내놨습니다. "정치인이 배신하지 않아야 할 대상은 국민뿐"이라며 "잘못을 바로잡으려는 노력은 배신이 아니라 용기"라고 했는데요. 비대위원장 사퇴 이후 처음으로 내놓은 공개 메시지거든요. 어떻게 보셨습니까?
한동훈 전 위원장 "정교해지기 위해 시간을 가지고 공부하고 성찰하겠다" 이런 입장도 밝혔습니다. 어떤 의미라고 보십니까? 일각에서는 향후 정치 행보에 대한 의지를 밝히면서도 당장 이번 전당대회에는 나서지 않겠다는 뜻을 우회적으로 밝힌 것이란 해석이 나오는데요.
국민의힘은 한동훈 비대위원장 사퇴 이후 지도부 공백 상태가 계속되고 있는데요. 지금 두 번째 당선인 총회에서 차기 지도체제에 대해 논의하고 있습니다. 당내에선 윤재옥 당대표 권한대행을 중심으로 실무형 비대위를 꾸려야 한다는 의견이 다수인 가운데, 비윤계·수도권·낙선인들을 중심으로 혁신형 비대위로 가야 한다는 주장이 나오고 있는데요. 혁신형 비대위 주장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십니까?
22대 국회의장 선출을 앞두고 민주당이 당내 경선 규칙을 바꿨습니다. 현행 재적 의원 다수결에서 과반 득표로 강화하고 결선투표도 도입하기로 한 건데요. 어떻게 보십니까?
국회의장 도전을 선언한 조정식 전 사무총장이 차기 국회의장의 조건으로 이재명 대표와의 호흡을 강조하면서 "명심은 당연히 나 아니겠나"라고 자신감을 비쳤습니다. 또 국회의장은 물론 법사위원장과 운영위원장도 민주당이 가져와야 한다, 국회의장은 중립이 아니라는 취지의 말도 했는데요. 어떻게 들으셨습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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